대학가 기숙사형 주택 공급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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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서울시는 원룸형 주택이 많이 필요한 대학가 주변에 한해 주차장 면적을 줄여 기숙사형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주차장 완화구역’ 후보지는 서일대·경희대·한국외국어대·고려대·성신여대 주변 다섯 곳이다. 이들 지역은 소규모 주택 수요는 높지만 주차 수요는 낮다. 구역당 면적은 2만5000~10만㎡로, 전체 약 28만㎡ 규모다. 이곳에서는 주차장 설치 기준이 일반지역(가구당 원룸형 0.5대, 기숙사형 0.3대)보다 낮은 10가구당 1대로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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