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도 요령이 있다는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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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홀인원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홀보다 짧게 쳐선 안 된다. 허석호에 따르면 프로골퍼들은 파3 홀에서 홀을 직접 공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프로들은 파5 홀보다 파3 홀에서 티샷을 할 때 더 신경을 쓴다. 브레이크를 읽은 뒤 홀의 왼쪽이나 오른쪽을 향해 티샷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샷 정확도가 떨어지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차라리 그린 중앙을 보고 티샷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홀인원을 하려면 샷의 정확도가 뛰어나야 한다. 일단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놓은 뒤 홀인원의 행운을 기다리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홀인원은 핸디캡이 낮을수록, 실력이 좋을수록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허석호 프로는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연습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평소 연습장에서 목표를 정해놓고 훈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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