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젊을때 술 많이 마시면 여성화'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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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남성이 젊을 때부터 술을 너무 마시면 성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와 여성화 현상이 나타나며 정력이 약해진다. " - 식품의약품안전청 생식독성과 박귀례과장, 연말연시 음주철을 맞아 과음자들에게 경고 한마디.

▷ "두 여당 지도부간의 합의는 62세지만 그 총대를 어느 의원이 메고 싶어하겠는가. " - 자민련 고위 간부, 교원정년 단축문제를 처리해야 할 여당 소속 국회 교육위원들이 원로교사들의 압력으로 '63세 입장' 을 포기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 "잠수정이 내려오는 마당에 국가보안법마저 폐지한다면 이는 발가벗은 알몸을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꼴이다. " - 한나라당 안택수 대변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의에 대해.

▷ "미.영의 공습은 이라크 인민뿐 아니라 전체 인류와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공격이었다. 미.영 지도자들은 신과 예언자.인류의 공적 (公敵) 이다. " -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 국내 기독교도들에게 보낸 성탄 메시지에서.

▷ "YS가 신년 세배를 받는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사람들이 먼저 찾아갈지 걱정된다. " - 국민회의 김현미 부대변인, 김영삼 전대통령의 경제실패로 양산된 노숙자.실업자들이 항의하러 갈 수도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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