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2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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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러시아' 다시 살아난다

러시아에서 과거가 되살아난다.

스탈린 탄생 1백18주년 잔치가 요란스러운가 하면, 친공.민족주의 세력이 날로 강화된다.

두마의 3분의2, 지방정부 지도층의 절반이 이들이다.

非理 공무원들 요지경

24년간 3백5회에 걸쳐 2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구청 직원. 뇌물 요구가 거절되자 세금을 과다하게 매긴 세무공무원…. 검찰에 적발된 중하위직 비리 공무원 4백37명의 요지경 백태.

전경련 회장단의 변신

구조조정 바람이 전경련 회장단에도 분다.

전문경영인.주요 업종 대표들이 회장단에 속속 포진할 전망. '재벌총수들의 사교클럽' 을 넘어 명실상부한 '재계의 최고 의결기구' 로 변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주춤거리는 금융개혁

올해 안에 금융구조조정을 끝내겠다는 정부 방침이 삐걱거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외환은행에 대한 출자를 3개월째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재경부와 한은의 힘겨루기란 비판도 받고 있는 이 문제를 들여다본다.

금메달 포상 천차만별

금메달이라고 다 같은 금이 아니다.

단체장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대우가 천차만별. 육상은 금메달리스트에게 2천만원의 포상금을 줬지만 역도는 세계신기록을 세우고도 눈치만 봐야 한다.

'다윗의 도시' 서울온다

'다윗의 도시와 성서 전시회' 가 29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다윗의 실존을 증명하는 승전비와 사해문서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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