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세계최고 빌딩건설…높이 574m,97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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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홍콩에 들어설 전망이다.

홍콩 지하철공사 (MTRC) 는 주룽 (九龍) 고속전철역사 주변에 높이 5백74m, 97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세우기로 잠정 결정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건축이 최종 결정될 경우 이는 현재 세계 최고층인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타워 (4백52m) 는 물론 호주 멜버른에 건설 예정인 그롤러 타워 (5백60m) 를 능가하게 된다.

MTRC내 부동산개발 자문관인 크리스 매카시는 "미국 시어스 타워를 설계한 미국 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릴 건축사무실이 기술적 문제를 검토한 결과 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 밝혔다.

홍콩 = 진세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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