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차접수 첫날 한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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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서울대 특차모집 원서접수 (11~14일)가 시작된 11일 접수창구는 대체로 한산했으나 일부 인기학과와 미술대는 수험생이 몰려 정원을 초과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전체 8백14명 모집에 4백96명이 지원, 평균 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정원을 넘은 학과는 서양화과 (3.28대1). 디자인학부 (2.35대1). 조소과 (2대1). 법학부 (1.42대1). 치의예과 (1.2대1). 의예과 (1.10대1). 국민윤리교육과 (1.5대1). 수학교육과 (1.14대1). 소비자아동학부 (1.08대1) 등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도권대학들이 지방학생 편의를 위해 부산.광주 등 8개 도시에서 99학년도 대입 특차모집 (연세대 등 22개 대학.20~21일) 및 정시모집 (서울대 등 33개 대학.28~29일) 원서를 공동 접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특차모집 지원방법과 관련, 1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고 수시모집 합격자도 지원할 수 있지만 반드시 특차합격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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