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교통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게 될 대전서남부고속도로 20.8㎞중 비룡~남대전IC구간 (10.4㎞) 이 내년말에 1차 개통된다.
또 내년중에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착공되고 충북.경부선 (천안~조치원간) 철도 전철화사업은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정부의 내년 예산이 9일 확정됨에 따라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대전.충청지역에서 벌이는 주요 사업도 윤곽이 드러났다.
◇ 대전 = 내년 국고지원액은 총 3천5백85억원으로 올해보다 63.8% 늘었다.
건교부 등 정부부처가 직접 벌이는 사업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건설 (3백50억원) ▶남부순환도로 건설 (6백85억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중부분소설립 (24억원) ▶경부.호남선철도변 방음벽설치 (17억원) ▶특허법원 이전 (16억원) 등이다.
대전지하철1호선은 내년도 총 소요사업비의 50%인 8백8억원을 정부가 부담한다.
◇ 충남 = 올해보다 20.4% 늘어난 2조1천4백74억원이 국고로 지원된다.
건교부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중인 천안~태안간 동서산업철도 (연장 1백20㎞) 는 3억원이 투입돼 타당성 조사가 실시된다.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총연장 59㎞) 는 설계가 끝나고 내년안에 착공된다.
충남중부권의 광역상수도 역할을 하게 될 공주 마곡천댐도 25억원을 들여 기본및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백제문화권개발사업엔 총 4백63억원이 투입돼 ▶백제큰길조성 (2백19억원) ▶국립공주박물관이전 (20억원)▶백제역사재현단지조성 (50억원) 등이 추진된다.
◇ 충북 = 충북선 전철화사업 실시설계와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보상이 각각 시작된다.
청주~진천구간 등 15개 주요 국도 확장사업도 추진된다.
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에 총 5천5백억원이 투입돼 공사가 본격화되며 제천 왕암산업단지.청원 오창산업단지 진입로 개설공사도 시행된다.
충북도에 대한 내년도 국고지원액은 총 9천70억원으로 올해보다 10% 늘었다.
대전.청주 = 최준호.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