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8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남구등기소와 포항보훈지청, 남부소방서 등의 신설을 대법원과 국가보훈처, 경북도 등에 건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월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이 개원되면서 도심인 북구덕수동의 포항등기소가 시 외곽인 북구 장성동으로 이전, 남구지역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구 룡포읍과 장기면의 민원인들은 10~40㎞ 떨어진 포항등기소에 가려면 시내버스를 2~3차례나 갈아타야 하고 하루 평균 민원도 2천7백여건에
달해 남구등기소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포항시는 지역의 2천3백여 보훈가족들을 경주보훈지청이 관할해 불편이 크다며 포항보훈지청을 신설해 줄 것과 소방력 강화를 위한 남부소방서 건설 등도 건의했다.
성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