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철 맞아 전문대학들 각종 공연등 홍보전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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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입시철을 맞아 전문대학들이 외국 무용단 초청 공연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학교 홍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경산 경북외국어테크노대는 4일 학교 강당에서 러시아 '라다쓰찌 무용단' 초청 공연을 가져 성황을 이뤘다.

'기쁨' 이란 뜻의 이 무용단은 러시아의 6~18세 청소년들로 구성됐으며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UN 5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할 정도로 수준 높은 무용단이다.

학교측은 경산과 인근 지역 고교에 안내장을 보냈고 특히 고3 수험생들이 많이 참가토록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과 시민들이 좀체 보기 힘든 러시아 민속무용을 접하면서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우리 학교도 저절로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어렵게 섭외했다" 고 말했다.

안동정보대의 경우는 7일부터 11일까지 안동시민회관에서 98안동정보대학 정보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안동정보대 17개 학과의 작품전시회와 대학진학설명회가 동시에 이뤄진다.

학교 홍보 비디오 상영과 교수들의 진로 상담도 이어진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디지털사진기를 이용해 무료로 개인 홈페이지를 제작해준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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