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챙기는 정몽구 회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현대.기아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오는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기아차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스포티지'신차 발표회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기아차의 고급 대형 세단인 오피러스의 신차발표회 때에도 참석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쏘렌토에 이어 기아차의 핵심 전략 차종"이라며 "정 회장의 신차 발표회 참가는 현대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전해온 기아차의 위상을 높이고 신차의 마케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를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익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