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 최대한 지원…김대통령 무역의날 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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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제3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야 하므로 과감한 기업개혁만이 기업이 살고 우리 경제가 사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정부는 국제 규범과 국내 금융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무역 관련 금융애로를 해소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고 반덤핑 제소 등 외국의 수입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정부는 달러화.국제금리.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등 '신3저' 라는 오늘의 무역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수출증대방안을 마련,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확고히 정착되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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