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전자 전문상가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전국 최대규모의 전자 전문 상가입니다. "

내년 3월 개장예정인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전자관' 사업을 주관하고있는 김한호 (金漢浩.44) 전자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국 최대' 라는 점을 강조한다.

전자관은 대구북구검단동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연면적 2만8천여평 규모. 이 곳은 1천5백여개의 각종 전자.정보통신 매장을 갖춘 매머드급 전자전문상가로 부상하게 된다.

각종 전자 부품점등이 재래시장 형태로 들어설 A동과 백화점식의 매장으로 꾸며질 B동 등 2개 동으로 건설된다.

金이사장은 "전자관은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선도해나갈 첨단 하드웨어와 소

프트웨어를 갖추게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전자관은 한마디로 '원스톱 (One - Stop)' 테마상가를 지향한다.

전자 매장은 물론 각종 문화시설도 갖춰 안락한 쇼핑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 4천여명을 수용하는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각종 문화행사를 여는 등 21세기 쇼핑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전자관 건물 1층 이벤트 홀에는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각종 정보를서비스하고 전자.정보통신 관련 전시회도 상시 개최할 계획이다.

이달 10일부터 시작한 상가분양도 호조를 보여 4백60여개 구좌중 10여개만 남은 상태. 金이사장은 "건축비의 30%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의 대출조건이 3년거치 5년상환인 점, 편리한 교통 등이 투자가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문의 053 - 381 - 8301~3.

조문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