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결혼하고 싶다" 인디밴드 공개 구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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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배다른 형제'가 '피겨퀸' 김연아에게 공개 구애를 펼쳐 화제다. 이들은 최근 음악전문사이트 '몽키(www.monkey3.co.kr)'와의 인터뷰에서 보컬 전봉국이 김연아를 흠모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전봉국은 “TV에서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면서 '연아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넘어 '나, 연아랑 결혼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결국 김연아로 이상형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인디 밴드 '배다른 형제'는 전봉국(기타·보컬), 임수철(베이스·보컬), 박계완(드럼)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1집 앨범 수록곡 ‘스케잇 걸(Skate Girl)’은 김연아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이들은 “노래 ‘스케잇 걸(Skate Girl)’은 김연아가 유명해지기 전에 만들어진 곡으로, 김연아에게 헌정하는 기분으로 새롭게 작업해서 1집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며 “노래 제목 뒤에 ‘to 연아’까지 붙이려고 했을 만큼 애착이 큰 노래”라고 전했다.

한편 보컬 전봉국은 "작업하는 내내 김연아와 영혼으로 매일밤 만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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