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예방·치료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은 크게 4종류. 예방약으로는 혈소판이 혈관에 응집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응고제들이 가장 널리 쓰인다.

아스피린과 티클로핀이 대표적.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환자에게 사용되는 지질강하제도 예방약으로 쓰이는데 스타틴계통의 약제가 그것. 콜레스테롤 중간형성물질인 HMG - CoA환원효소를 억제해 콜레스테롤 생성을 막는 원리다.

트리글리세라이드와 콜레스테롤의 지질과 수치를 동시에 떨어뜨리는 약제로 니코틴산과 피브레이트가 있다.

관상동맥질환 (협심증.심근경색증)치료제로 주로 사용되는 것은 니트로글리세린제제. 혈관내피세포의 일산화 질소분비를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칼슘길항제도 널리 쓰이는데 이는 혈관근육을 수축시키는 칼슘흡수를 막는 작용을 한다.

베타차단제는 심장운동과 박동을 늦춰 산소소모량을 줄임으로써 심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 도움말 주신 분 = 성균관의대 심장내과 김덕경 교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