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제철 복숭아 싸고 맛있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5면

복숭아가 제철이다. 특히 올해는 땡볕에 익은 복숭아의 당도가 높아졌고 수확량도 많아 예년보다 복숭아를 싸게 먹을 수 있게 됐다.

지금은 조생품종인 창방조생을 비롯해 과육이 무른 백도와 미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유명이 나온다.

4일 현재 이마트는 복숭아 2㎏를 9400원에 팔고 있다. 지난해(1만2200원)보다 30% 정도 내린 가격이다. 반면 수박값은 연일 오르고 있다. 무더위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난 데다 공급량도 달리기 때문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8㎏짜리 한 통을 1만5900원에 팔고 있다. 지난주는 1만2800원이었고, 2주 전은 9500원이었다. 지난해 이맘 때 가격은 1만1900원이었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당분간 수박값은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