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한국아이스하키리그가 31일 오후 2시 목동 실내링크에서 개막돼 40여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최근 입시부정 사건으로 아이스하키협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지도자들이 구속됐지만 지난해 우승팀 한라 위니아와 현대정유.동원산업 등 실업 3팀과 고려대.연세대.광운대.한양대.경희대 등 대학 5팀이 출전해 얼음판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년 챔피언 석탑건설이 모그룹 쌍방울의 부도로 해체되는 바람에 팀당 경기수가 지난해 16경기에서 14경기로 줄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1, 2차대회를 통해 총 56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일 폐막된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실업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연세대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