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문학관 20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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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고양시 향토문화보존회는 송강 (松江) 정철 (鄭澈) 선생이 시묘 (侍墓) 살이를 하며 머물렀던 고양시덕양구신원동 송강마을에 3백평 규모의 '송강문학관' 을 20일 개관한다.

보존회측은 회원들이 모금한 2억여원으로 지난 6월초부터 공사에 나섰으며 부지는 영일 정씨 문중이 제공했다.

이 곳에는 전통한옥 방식의 문학관 (20평) 과 민속보존관 (40평) 등이 조성돼 송강문집 등 각종 연구자료 1백50여점과 이 지역 전통농기구와 생활용품이 전시된다.

회원들은 앞으로 이 곳을 송강문학을 연구보존하는 학술의 장뿐만 아니라 민속.예절교육의 장소로 활용해나갈 예정이다.

또 전통장독대문화교실.예절문화교실.문예창작교실.전통다도교실 등 다양한 강좌도 연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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