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화제]천주교,대구서 아·태생명 가정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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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낙태율이 가장 높다는 대구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천주교의 '아시아 사랑.생명.가정대회' 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시 효성가톨릭대 신학대 강당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생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리는 효과가 클 전망이다.

필리핀.일본.미얀마.대만.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 12개국의 생명운동가와 천주교 관계자 1백여명은 이 기간에 각국의 생명운동의 성공사례를 교환하고 세기말의 반생명적인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아.태지역의 생명운동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미국의 매튜 해비거 신부.홍창기 울산의대학장.송열섭 신부 등 각국의 생명운동가 30여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22일 오전 9시 개막 미사는 주한교황대사인 조반니 바티스트 모란디니 대주교가 집전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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