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안들이고 하는 손쉬운 '건강비법' 안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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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세상이 고달플수록 소중한 것은 건강이다.

그렇다고 홀쭉한 주머니 탓에 보약을 먹기는 어렵고. 큰 돈 들이지 않고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하는 건강법은 없을까.

최근 잇달아 나온 '잘 먹어야 일어선다' (맑은소리刊) 와 '기적의 숯건강법' (중앙M&B) 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 건강관리란 결국 별다른 것이 아니라 관심만 있으면 누구라도 당장 옮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사만화가 임재학씨가 글.그림을 맡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허정 명예교수가 감수한 '잘 먹어야…" .평소 가정에서 요긴하게 활용 가능한 한방요법과 조상의 지혜가 담긴 장수비법이 망라됐다.

된장.양배추, 당근.파.마늘.양파.버섯.감자.호박.생선.우유.쌀밥 등 언제라도 구입할 수 있는 식품의 효능.사용법을 제시했다.

농학박사 성도제씨와 일본학자 마키우치 다이도 (牧內泰道)가 지은 '…숯건강법' 은 정화.여과.해독.탈취작용 등 숯의 과학적 특성을 활용한 질병퇴치의 묘법이 소개됐다.

숯은 수맥.전자파 차단, 당뇨.간질환.숙변.위궤양 치료, 노화방지.정력증강 등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 저자는 특히 "숯의 힘은 한마디로 환경을 정돈하는 능력" 이라며 신체.환경을 맑게 하는 숯의 신비를 밝혀내고 있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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