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업체 참여 'CALS 98' 12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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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CALS/EC협회가 주관하는 'CALS/EC코리아 98' 행사 (중앙일보후원)가 12일부터 나흘간 서울삼성동 코엑스 (COEX)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 주최로 네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최근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통한 지구촌 전자거래의 실현' 으로 정했다.

CALS는 기업활동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동의 데이터베이스 (DB) 로 정리, 관련업체들이 이를 공유함으로써 생산의 효율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개념은 최근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할 필요가 없이 인터넷.PC통신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고 대금 지급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전자상거래와 접합되면서 기업의 핵심 정보시스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23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와 60여개의 논문이 발표될 콘퍼런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 전시회 = 1백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생산성본부가 참여하는 전자상거래지원센터관 ▶산업별 CALS/EC관 ^시스템통합업체관 등으로 구분된다.

삼성.LG.대우.현대전자가 전자상거래 실현을 위해 합작설립한 '일렉트로피아' 가 단연 관심의 대상이다.

여기서 얻어진 각종 기술기준은 철강.자동차 등 다른 업종의 전자상거래체제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된다.

◇ 콘퍼런스 = 12.13일 이틀간 진행될 콘퍼런스는 ▶정보화표준 ▶구조조정과 경영과정혁신 ▶각종 요소기술 ^업종별 사례발표로 이어진다.

철강.건설.조달 분야의 경우 일본의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CALS/EC

Computer - aided Acquisition and Logistic Support/Electronic Commerce의 약자. '생산.거래.운영통합정보시스템/전자상거래' 로 불린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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