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사 일부주주들“북한에 차 팔지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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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독일 다임러 벤츠사의 일부 주주들이 회사측에 대 (對) 북한 승용차 판매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지가 7일 보도했다.

'다임러 벤츠의 비판적 주주연합회 (KAD)' 의 파울 루스만 대변인은 "북한에서 식량난으로 약 3백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북한에 대한 승용차 인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원조기구들의 보고를 인용, 북한에선 부정부패 등으로 국제사회의 지원품이 굶주리는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엘리트층의 손에 넘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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