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월말 지방세 체납액 8백80억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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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북지역의 8월말 지방세 체납액이 1년전보다 61.7%가 늘어난 8백80억원대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8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이 8백80억4천여만원으로 부과액 5천9백39억원 (연말 징세목표액은 8천7백25억원) 의 14.8%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군세 체납액 (5백51억원) 중에서는 자동차세 체납이 가장 많았고, 도세 체납액 (3백29억원) 은 취득세 체납이 제일 많았다.

이밖에 행방불명자 또는 파산선고자 등에게 내려진 8월말 지방세 결손액은 13억원으로 집계됐다.

도는 상습체납자에 대해 액수에 관계없이 부동산을 추적.압류하고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금융거래 신용불량자로 전국은행연합회에 통보키로 했다.

현재 경북도는 6백50여명을 신용불량자로 통보한 상태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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