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나란히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브레이브스는 시카고 커브스와의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치퍼 존스의 끝내기 안타로 2 - 1로 승리, 2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1승만 남겨놓았다.
브레이브스는 0 - 1로 뒤지던 9회말 하비에 로페스의 동점홈런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간 뒤 10회말 1사1, 2루에서 존스가 극적인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한편 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먼저 1패를 당했던 애스트로스는 9회말 1사 후 빌 스파이어스의 끝내기 안타로 5 - 4로 승리, 1승1패 동률을 기록했다.
애스트로스는 8회까지 4 - 2로 앞서 쉽게 1승을 올리는가 했으나 9회초 2사 후 파드리스의 짐 레이리츠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기세가 주춤했다.
그러나 애스트로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리키 기티에레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1사2루에서 허를 찌르는 3루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 이날 승리의 주인공 스파이어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마감했다.
이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