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전국에 두둥실…연휴 날씨 쾌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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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 마지막날인 6일까지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 끼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 중 전국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태풍 '얘니' 가 오염물질을 씻어내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며 "6일 밤부터 7일까지 호남.영남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으나 비는 오지 않겠다" 고 밝혔다.

특히 추석 당일인 5일은 제주도만이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일 뿐이어서 대부분의 지방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보름달은 5일 오후 6시4분에 떠서 6일 오전 6시34분에 지는데 5일 밤에는 만월 (滿月)에서 약 2~3% 살이 빠진 이지러진 형태를 보인 뒤 6일 오전 5시12분이 돼야 완전한 모습을 하게 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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