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서해안 '바닷길' 퍼레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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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올 추석을 전후해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곳곳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해할 (海割) 현상' 이 잇따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오는 5~9일 전남진도군고군면회동리~모도 사이 바다 1.2㎞가 하루 2~3시간씩 매일 갈라져 바닷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충남보령시웅천면 무창포 해수욕장~석대도 1.5㎞와 전남여수시화정면낭도리 추도~중도~사도~장사도, 경기도 제부도와 전북 변산반도 앞바다 등에서도 4~10일 하루 1~2시간씩 바다가 갈라지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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