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이후 처음 맞는 추석연휴.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다고 한다.
특히 귀성객중 70%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예년과 다름없는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중부고속도로 경안IC (인터체인지)에서 중부 2.3터널을 거쳐 곤지암IC까지 이르는 구간은 평소에도 교통체증으로 대단히 막히는 곳이다.
최근 경안IC~곤지암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2차선으로 새로 포장돼 이번 귀성길이나 귀경길에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에서 국도 43호선이나 중부고속도로 경안IC를 빠져나오면 톨게이트 왼편으로 자그마한 길이 있다.
이 길로 들어서면 새롭게 포장된 도로가 펼쳐진다.
5.6㎞를 달리면 서하교가 나온다.
서하교삼거리에서 오른편 시멘트 포장길이 곤지암으로 연결된다.
이곳부터 경안리로 갈라지는 삼거리까지 2㎞ 구간은 차량 2대가 겨우 비껴나갈 정도로 좁다.
삼거리에서 오른편 길은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 경안리로 연결된다.
계속 직진해 약 6㎞를 달리면 광주~이천으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과 만난다.
곤지암IC까지는 1.5㎞ 거리다.
중부고속도로 경안IC~곤지암IC구간은 12.1㎞. 샛길을 이용하면 3㎞가 더 멀다.
김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