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비 (KBS1 밤9시45분) =드디어 피의 계유정난이 시작된다.
극 초반 온화한 모습으로 그려졌던 수양대군이 본격적으로 냉혹함을 드러낸다.
수양대군이 건네준 편지 한장을 받아든 김종서는 임운이 기습적으로 휘두른 철퇴에 피를 뿌리며 쓰러진다.
이를 보고 저항하던 아들 김승규 또한 철퇴에 맞는다.
안평대군이 이 소식을 듣고 어쩔 줄 몰라하는 동안 수양대군은 단종을 찾아가 김종서를 죽이고 역모를 제압했다고 말한다.
단종은 이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강주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