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33명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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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33명의 한국인 남녀가 광복 59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5, 6일 울릉도에서 94㎞의 동해 바닷길을 헤엄쳐 독도를 찾는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수영연합회가 주최하는 '2004 나라사랑 독도사랑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참가하는 이들은 다음달 5일 오전 4시 울릉도를 출발, 릴레이 수영으로 바다를 건너 6일 오후 4시쯤 독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열차사고로 오른쪽 발목을 잃은 3급 지체장애인인 고양시수영연합회 김상기(38) 사무국장과 소녀가장 전진주(14)양,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51)씨 등이 참가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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