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50주년기념 진해·부산서 한국해군 국제 관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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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국내외 함정 60여척을 우리 국민이 직접 사열하는 행사가 다음달 경남 진해항과 부산항에서 열린다.

해군은 건국 50주년 기념으로 10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진해와 부산 등지에서 '한국해군 국제 관함식 (觀艦式)' 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 함정 40여척과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해외 12개국 함정 22척 등 60여척이 참가한다.

최신.최대 국산 구축함인 '광개토왕함' , 미국의 항공모함 '키티호크호' (8만1천t급) , 핵잠수함 1척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는 13일의 함정사열. 이날 10시50분쯤 국내외 함정 62척이 진해항~가덕도~부산항을 일렬로 항해하는 사열식이 펼쳐진다.

사열광경은 이날 오후1~3시 부산 영도 태종대에서 일반인들도 구경할수 있다.

14일부터는 부산시민의 날과 연계, 부산시민과 참가국 해군장병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마련된다.

15일에는 UN묘지를 참배하는 외국 장병들의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해군은 10월10일 진해항에서 펼쳐질 최종 리허설에 국민 5백명을 초청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신청은 ▶전화 02 - 819 - 6646~47, 042 - 553 - 6646~47▶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navy.or.kr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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