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 US오픈테니스 여복식 2회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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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김은하가 US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총상금 1천4백만달러) 여자복식 2회전에 올랐다.

김은하는 4일 (한국시간) 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비라그 추르고 (헝가리) 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 1회전에서 릴리아 오스터로 - 메이소나 워싱턴 (미국) 조를 2 - 1 (6 - 1, 5 - 7, 6 - 2) 로 꺾고 32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김이 그랜드슬램대회에서 복식 2회전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선수로는 박성희 (삼성물산)가 올 호주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박성희 - 조윤정조는 마리안 드 스와트 (남아공) - 데비 그레이엄 (미국) 조에 0 - 2 (6 - 7, 2 - 6) 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마르티나 힝기스 (스위스) 와 비너스 윌리엄스 (미국)가 나란히 3회전에 진출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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