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지구촌 흥행돌풍‥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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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개봉한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만 첫 주 1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미국에서도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위를 휩쓸었고 월드 와이드(미국을 제외한 개봉 국가 흥행수익) 수익까지 더하면 첫 주 개봉성적만으로도 약 4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거둬들였다.

7월 15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배급사 집계결과 전국 1,587,400명(서울 주말(토 일) 279,400명/서울 누계 499,700명 /스크린 서울 188개, 전국 624개)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165만 명을 돌파한 것에 이어 시리즈사상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미국에서도 역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 3일간 7천 947만 5,000달러의 수익으로 2위와 4배 이상의 수익 차이를 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5일간 누적수익은 1억 5,966만 2,000달러다.

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한국과 미국 외에도 자국인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국가에서도 금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월드 와이드 수익까지 더하면 첫 주 총 3억 9,666만 2,000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흥행열기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예매율에서도 점유율 86%의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영화가 공개된 이후에는 역대최고 시리즈의 탄생이라는국내외 언론의 호평이 쏟아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에 첫 날 2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시리즈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볼드모트의 영혼을 나눠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위해 대장정의 길을 나선 해리포터의 기억여행을 그리고 있다.[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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