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납세자 앙드레 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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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패션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사진)이 납세자로서도 모범을 보였다. 국세청은 28일 앙드레 김을 모범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앙드레 김이 성실 납세자로 뽑힌 건 두번째다.

앙드레 김은 이날 "최근 화장품.유아용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로열티 수입 등이 늘었지만 세금을 덜 내려고 수입을 줄이는 것은 생각도 안 해봤다"라며 "앞으로도 세금만큼은 진실하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앙드레 김 외에도 외국 투자법인인 한국 보그워너티티에스의 존시 루이스 대표 등 40명에게 모범 성실납세자 지정서를 수여했다. 또 세무사 고제빈씨 등 25명에겐 모범 세무대리인 지정서를 줬다.

모범성실 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를 면해 주고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 금융회사 최고등급 고객 대우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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