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 신임감독 프랑스출신 트루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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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프랑스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끌었던 필리프 트루지에 (43) 감독이 일본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18일 사임한 오카다 다케시 전 감독 후임으로 트루지에 감독이 내정됐으며 곧 전임감독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임 트루지에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간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까지 대표팀을 맡게 된다.

프랑스 출신의 트루지에 감독은 남아공.모로코.나이지리아 등 주로 아프리카 국가의 대표팀 또는 클럽 지도자를 맡은 까닭에 '아프리카대륙의 집시'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양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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