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소매 입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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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여름만 되면 팔에 온 신경이 쏠린다. 더워서 소매가 짧은 옷을 입고 싶지만 신체조건상 허락되지 않는다. 바로 제모 해결 때문이다. A양은 여름마다 제모와의 씨름이 반복된다.


A양은 지인의 소개를 받아 제모에 용이한 여러 가지 제품을 사용해봤다. 면도기, 제모기, 왁스…. 하지만 2-3일에 한 번씩 제모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부작용이 발생했다. 피부트러블이 생겨 제모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반복된 자극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발생해 겨드랑이가 거뭇거뭇해졌다. A양은 제모를 통해 털 제거는 가능했지만, 부작용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면 부작용이 없는 제모 방법은 없을까?

제모 부위의 피부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모낭염과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레이저 제모이다. 최근 많은 여성들이 병원에서 시술하는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관리를 받고 있다. 이렇게 레이저 제모가 늘어나는 이유는 피부자극이 적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 몇 번의 시술을 통해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최근 다양한 레이저 제모법이 등장하고 있어 통증이나 후유증 등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A양은 인터넷으로 레이저시술을 알아본 후 병원을 찾아갔다. 시술이 10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정보를 듣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레이저제모를 받았다. 그 후로 5차례 정도의 시술이 더 있었지만 영구제모를 통해 매일 제모 해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평상시 여름옷을 고를 때 짧은 소매를 제외하고 고르거나, 비키니는 엄두도 못 냈었다면 이번 여름에 당당해지자. 자가 제모로 인한 부작용이 겁난다면 간단한 레이저 영구제모도 괜찮다. 제모를 통해 자신 있는 만세를 외치자.

조인스 헬스케어 인턴사원 정희정 (한림대학교 디지털콘텐츠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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