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2학기를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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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정신없이 한 학기를 보내고 나면 언제나 쌓이는 후회. 이제부터 새 학기를 준비한다면 "좀더 열심히 신나게 보낼 걸…" 하는 아쉬움에 더이상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지난 학기들을 반성의 거울에 비춰보며 새 학기에 내가 하고싶은 일과 그 목표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아래의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정리해보자.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고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 때때로 점검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교사가 권하는 개학 준비

▶방학숙제 마무리 : 선생님과 약속한 숙제를 다 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고 마무리한다.

다 마친 숙제는 개학식날 가져가야할 물건들과 함께 눈에 잘 띄는 곳에 따로 보관할 것. 밀린 일기는 일부러 꾸며쓰지말고 오늘부터라도 그날그날 쓰자.

▶2학기 교과서와 준비물 : 1학기에 쓴 책은 치우고 새로 받은 2학기 교과서를 챙기자. 새 책에는 학년.반.이름을 쓰는 것은 필수. 악기.그림도구.필기도구 등도 정리하고 이름을 써두자.

▶규칙적인 생활 : 학교 시간에 맞춰 일어나 세수하고 밥먹고 책상에도 앉아있는 습관을 길러두면 거뜬.

▶건강은 : 몸에 이상을 느낀 곳이 있다면 미리 점검해두자.

▶2학기 계획 : 내가 2학기때 꼭 하고 싶은? 매일 줄넘기 1백번, 매주 책 1권이상 읽기, 별자리 관찰 등 뭐든 개인적 목표나 계획을 세워두는 것은 좋은 출발의 푸른 신호등.

▶뭘 배울까 ; 새학기에 배울 내용을 완전히 꿰뚫을 필요는 없지만 무엇을 배울지 한번 훑어보자. 시간 여유가 있다면 국어.사회.자연.실과 등 각과목에서 견학할 곳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

도움말 = 이부영 교사 <서울장안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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