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우승확률 12대1…브리티시오픈골프 내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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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박세리 (21.아스트라)가 13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앤스골프클럽 (파72)에서 개막되는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후보 2순위에 올랐다.

영국의 도박회사인 레드브록스사는 11일 이번 대회 우승후보를 점치면서 박세리의 우승확률을 12대1로 예상했다.

우승후보 1순위는 애니카 소렌스탐 (스웨덴) 으로 확률은 7대1.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캐리 웹은 14대1, 도너 앤드루스 (미국) 와 홈코스의 로라 데이비스가 나란히 16대1의 확률을 기록했다.

10일 대회장소에 도착한 박세리는 곧바로 가벼운 샷 연습으로 몸을 풀었다.

박은 페어웨이가 넓고 반듯하며 그린도 미국보다 비교적 느려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은 코스가 바닷가에 인접해 바람이 많이 불고 변화가 심한 점을 감안해 현재 사용중인 로프트 8도짜리 드라이버를 7도로 교체, 낮게 깔리는 드라이브샷을 구사할 계획이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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