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던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이 닷새 만에 숨졌다.
신모(53)씨는 지난 6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배관망 절단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화재로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병원 측은 신씨가 중증 화상으로 내부 장기가 손상돼 11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협력업체 직원 최모(61)씨도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여수 전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공구 플러그를 전기 콘센트에 꽂다 스파크가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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