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작가 金原一 (56) 씨가 시인 김광섭을 기리기 위해 문학과지성사가 제정한 제10회 이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7권으로 완간한 장편소설 '불의 제전' (문학과지성사刊) .이 소설은 6.25를 배경으로 한 농촌마을에서 일어나는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당시의 실상 등을 치밀한 묘사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이산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역사의 한 공간을 생생하게 복원해 내고 있다" 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0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신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