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기자들 평양 초대소서 지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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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6월 12년형의 실형을 선고한 미국인 여기자에 대해 아직 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석좌교수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자들로부터 미국인 여기자들이 평양의 한 초대소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북한이 형을 집행하지 않은 건 미국과 대화를 통해 석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제스처에 따라 조기에 석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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