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모리에골프 이모저모]인기로 치자면 박세리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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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 인기로 치자면 박세리가 우승

○… '인기로 실력을 겨룬다면 뒤모리에 클래식 챔피언은 박세리' . 박세리는 3일 뒤모리에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동 41위에 그쳤으나 인기만큼은 여전히 최고 수준임을 확인. 중위권에 머무른 탓에 일찌감치 라운딩을 마쳤지만 여전히 2천여명의 갤러리들이 따라다니며 텅 빈 골프코스를 거니는 다른 골퍼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연출.

*** 메이저 최저타 신기록

○…뒤모리에 클래식 2라운드부터 최저타 기록행진을 벌인 브랜디 버튼은 결국 18언더파 2백70타로 우승, 대회 최저타 우승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최저타 우승 신기록도 작성.

*** 퍼터 교체로도 효과못봐

○…지난달 퍼터를 바꿔 LPGA 사상 18홀 최소타수 신기록을 세웠던 박세리는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퍼터를 바꿔 잡았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 애완견 '해피' 광고모델로

○…박세리의 강아지 '해피' 도 광고모델로 등장할 전망. 박세리의 인기상승과 함께 애견 해피도 미국 언론의 시선을 집중시키자 미국의 애완견용 음식 제조업체들이 스폰서를 자청하고 나선 것. 관계 업계들 사이에 경쟁이 붙은 탓에 해피는 음식에 관한 한 이름 그대로 '해피' 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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