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 힘내길”일본인 장학금 기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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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일본의 한 대학 교수 어머니가 1천만원 (1백만엔) 을 한국 대학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일본 시코쿠학원대학 (四國學院大學) 야마사키 가즈아키 (山岐和明.47.사회학) 교수의 어머니 아사코 (朝子.78) 는 31일 이 대학과 자매결연한 대전 우송대 (총장 金聖經)에 아들을 통해 장학금 1백만엔을 전달했다.

15년전부터 뇌줄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아사코는 "IMF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있는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싶었다" 는 뜻을 우송대에 전해왔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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