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LG증권 단독 인수 후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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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우리금융지주가 LG투자증권의 단독 인수 후보로 결정됐다. LG투자증권의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은 23일 "대만의 유안타 증권과의 LG투자증권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 날짜로 유안타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협상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투자증권의 최종 인수자는 지난 7일 산업은행과 MOU를 체결한 우리금융지주로 확정됐다.

유안타는 MOU 체결에 필요한 예치금 100억원 문제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음달 초께 LG증권 인수를 위한 최종가격과 조건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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