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상반기 히트상품]삼보컴퓨터 체인지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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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2년 후엔 더욱 강해집니다." 업계 최초로 컴퓨터의 핵심부품인 CPU와 주기판을 구입한 뒤 2년이 지나면 무상 업그레이드 해주는 서비스 제도를 도입, 지난해 11월 출시 후 지금까지 11만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빅히트를 했다.

이 제품 덕분에 삼보컴퓨터의 시장 점유율도 15%에서 30%로 껑충 뛰었다.

너무 잦은 신제품 출시와 짧은 제품 생명이 단점이라는 컴퓨터업계의 정설을 바꾸어 놓은 결과다. 기존 펜티엄 프로세서나 MMX칩보다 빠른 펜티엄Ⅱ를 탑재해 최상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하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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