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북한주교 되게 하느님께 떼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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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내가 황해도와 평안북도를 주교의 자격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느님에게 떼를 써야겠다. "

- 정진석대주교,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에서 자신이 3대 평양교구장서리가 됐다며.

▷ "당내에서 특정지역 (호남) 출신을 싸잡아 말하지만 수도권의원들도 특정지역이 아니었다면 제대로 야당을 할 수 있었겠는가. "

- 국민회의 한화갑 (韓和甲) 총무.

▷ "당이 몇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어 당내의 훌륭하고 귀한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

- 국민회의 이윤수 (李允洙) 의원, 총무경선 포기를 발표하면서.

▷ "앞으로 시정 (市政) 의 큰 줄기는 6백년 수도로서 서울을 서울답게 만드는 일이다. "

- 30일 임기 만료로 40년 서울시 공무원생활을 마감하는 강덕기 (姜德基) 시장대행.

▷ "덩치 큰 부실은행들은 그대로 살려두고 힘없는 은행들만 죽이는 것에 대해 외국인투자자들이 과연 우리나라가 제대로 금융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겠느냐. "

- 고려대 장하성교수, 5개은행 퇴출조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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