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시대 재테크]은행들 특정계층 겨냥 대출 선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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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최근 일부 은행에서는 특정 계층을 겨냥한 한 대출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은행권의 타깃대출상품을 소개한다.

▶그린홈대출 (신한은행) =본인 소유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에게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준다. 기간은 최장 3년. 현재 금리 수준은 17.5%인데 1년간 연체일수가 30일 이내인 경우 매년 0.1%P씩 금리를 감면해준다.

▶한가족평생통장대출 (외환은행) =한가족평생통장 가입자가 대상. 수신실적에 따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해준다. 금액은 수신실적의 3개월평잔 또는 급여이체실적의 3백%까지. 거래실적에는 전 가족의 거래실적이 모두 포함된다.

대출기간은 1년까지인데 연장가능하다. 금리는 13.5~19%수준.

▶전세자금 신용대출 (시티은행)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가 있으면 다른 담보가 필요없는 전세자금 대출. 대출기간을 2년으로 임차기간과 맞췄으며 2년씩 2번 연장할 수 있다.

한도는 1천만~3천만원.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가 대상이다. 금리는 29일 현재 연19.7%인데 앞으로 인하 가능성이 있다.

대출대상은 28~43세까지의 기혼자로 연소득 1천5백만원이상인 봉급생활자와 전문직 종사자.

▶보람크레딧클럽 (보람은행) =중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상품. 30대 계열을 제외한 중기업중 신용등급이 우수한 곳이 대상. 1년에 한번만 신용여신한도 승인을 받으면 그 범위안에서 일반.당좌대출, 상업어음할인, 수출입금융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자금여유가 있으면 즉시 상환한뒤 필요해졌을 때 재차입할 수 있다.

▶사업번영통장자동대출 (한미은행) =사업번영통장을 가입한 개인사업자나 중소기업이 대상. 대출한도는 최고 3억원이며 기간은 1년이내. 금리는 15.45~17.95%사이에서 거래실적에 따라 차등적용한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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