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로또 1등 당첨자 덕에 2억5000만원 횡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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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크루즈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인이 자신의 가게에서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와 19만 5000달러(약 2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최봉국씨로 최씨는 같은 지역에 사는 클라이드 퍼슬리(49)씨가 최근 이 가게에서 사간 로또가 1등 3900만 달러(약 501억원)에 당첨되면서 당첨금의 0.5%를 받게 됐다.

최씨는 현지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 “상금은 주택 융자금 상환과 두 아들 대학 등록금에 보태겠다”고 말했다.

1등 당첨자인 퍼슬리는 4살 난 딸을 둔 아버지로 3가지 일을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 생계를 위해 식품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동시에 파트타임 리무진 운전기사로 일했다. 남는 시간엔 식당 일을 거들며 돈을 벌어왔다. 그는 지난 6년간 주당 60시간 이상을 일했다.

퍼슬리는 당첨금으로 “함께 고생해온 아내에게 하와이 여행부터 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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