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를 한푼도 받지 않는 상설 판매장이 7월중순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동구범일동 부산상록회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 은 회관건물 4층에 중소기업우수상품 상설직판장 (실면적 2백75평) 을 개설, 다음달 중순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이곳 입주 업체들은 임대료.관리비를 내지 않는다. 입주때 매장 시설비 90만원만 내면 된다. 그후 매달 매출액의 12%를 수수료로 내게 된다.
장사가 잘되면 수수료를 많이 내고 그렇지 않으면 그 반대다.
이 건물 4층 전체의 임대보증금은 12억원으로 입주업체들이 돈을 내고 매장을 얻을 경우 업체당 2천3백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상록회관은 지난 12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18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부산.경남 등지의 중소기업 65곳이 입주를 희망했다.
상록회관은 상품의 품질심사를 거쳐 54개 기업을 입주업체로 선정할 계획이다.
업체당 평균 5평의 매장 (실면적) 이 돌아간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해마다 재심사를 거쳐 상품의 질이 낮은 기업은 탈락시킬 계획이다. 문의 051 - 646 - 3111.
부산〓정용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