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 윈도98 오늘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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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미 마이크로소프트 (MS) 사의 차세대 운영체제 (OS) 윈도98 영문판이 25일 (현지시간) 전세계에서 출시된다.

MS는 이날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PC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 관계자 8백여명을 초청, 빌 게이츠 회장의 기조연설과 시연회를 갖고 윈도98의 공식 출시를 선언한다.

MS측은 ^인터넷 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 (IE) 통합을 통한 손쉬운 인터넷 활용 ^부팅 및 프로그램 실행 속도 향상 ^디지털비디오디스크 (DVD) 등 강화된 새 하드웨어지원 등을 윈도98의 장점으로 들고 있다.

가격은 정품의 경우 약 2백달러, 업그레이드판은 1백달러 정도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윈도98은 윈도95에 비해 획기적인 신기술이나 새로운 기능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다 최근 OS와 IE 통합에 따른 반독점 위반 시비 등으로 인해 윈도95처럼 큰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다.

한편 윈도98의 한글판은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이다.

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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