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봉쇄나 압력보다 지원과 교류협력이 효과적이라는 논리의 대북 포용정책.
새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의 기조로, 남북한 비료협상이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북도 이에 따른 것. 김영삼 (金泳三) 정부는 초기 햇볕정책을 내세웠다가 대북 강경책으로 선회하면서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새 정부가 잠수정 침투에도 불구하고 햇볕정책을 고수하겠다는 것도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의식한 때문. 나그네의 외투를 벗게 만드는 것은 추운 바람 (강경정책) 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 (유화정책) 이라는 이솝우화에서 인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