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방세 체납액 1년사이 31%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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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구시의 체납액이 크게 불어나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체납액은 9백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백24억원 보다 31.9%가 늘었다.

체납액 가운데는 주민세가 3백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 2백46억원, 자동차세 1백84억원, 면허세 48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7월말까지 구.군청과 합동으로 기동체납처분반을 편성, 동산과 채권.전화가입권 압류 등을 통해 납세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주차장에서 야간단속을 통해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떼내고 각종 인.허가때 지방세 완납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또 상습체납자는 시중은행에 신용불량자로 등록할 방침이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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